대형 전륜 세단 차량인 오피러스
- 일명 전무님차 (또는 부사장님)
출시이후 죽 기아의 기함으로써 오피러스는 조용히 갈길 가던 차였는데
세월이 지나니까 단종되고 그자리를 K9 에게 물려 주었네요.
1세대 , 2세대 , 3세대를 거치면서 긴세월 출시 되었다.
한국에서는 오래된 차량을 계속 출시 하면 사골이라고 하고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C 필러의 특이함이 오히려 중우함을 표현해 주었는데
음 아쉽...
요즘 차량 가격이 워낙 고가라
이제 3-4 천만원 짜리 차가 그냥 보통 차가 되었으니
많이 아쉽다.
더 비싼 차를 만들려면 더 비싼 무언가를 넣어야 하고
전륜구동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 렉서스 모델도 ES , 도요타의 아발론도 전륜 모델이다.
전륜만의 특성 있는 고급 차량이 필요 하기도 하다. K7 , 그렌저가 있지만.
요즘은 그냥 보통차가 된거 같기도 하고.
디자인은 2세대가 거의 완성이지 안았나 싶다. 3세대가 조금 더 다듬어 지긴 했는데
3세는 이름도 오피러스 프라임으로 바꾸고
차를 막 수집 할수 있다면 2세대 오피러스 하나 수집 하고 싶다.
고질적으로 뒷바퀴 서스 쪽이 무르다는 평이 많았는데 (주저 앉은 차량도 많았고)
완성도 면에서는 조금 떨어 진 감도 있긴 했다.
수출형 모델인 아만티는 역수 까지 해서 타기도 했지
당시에는 현대차의 그랜저 는 오피러스 보다 조금 못해 보였고 , 에쿠스로 가기에는 여건상 못타시는 분들도 많았고
쌍용의 체어맨 H 가 대체 차량이었는데 체어맨은 후륜모델이고 취향이 좀 다른 부분이 많았지
요즘은 좀 저렴한 가격에 중고로 오피러스를 구할수 는 있는데
사람의 눈이라는게 이제 구형차로 보이기도 하고
좀더 올드카에 대한 다양성이 인정 되는 시점이 오면 좋겠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신차보다는 중고 고급차를 선호 한다. - 물론 가격이 첫째 이다 -
요즘도 잘 관리 되어서 다니는 오피러스 볼때면 눈한번 더 돌아 가게 된다.
차라는건 연식도 중요하지만 잘 타야 한다고 생각 된다.
주저리주저리 했네...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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