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박은빈 그리고

by 껌장사 2022. 8. 23.
반응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방송이
모두 마첬다.

두달여 동안 매주 수목만 기다렸다고 해야 될거 같다.
보통은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면서 회사 집 회사 집 을 반복 하였는데
가끔 , 동지들과 술한잔 때리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많은 분들께서 드라마 평도 해주시고
유투브에 다양한 리뷰도 있고 감상평도 너무 많고
심지어 외국인들 감상평도 있고 ,
역시나 넷플릭스나 여타 방송 플랫폼으로 인해서
과거보다 인기 있는 드라마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생각 된다.

과거 장나라 , 추자연 은 중국에서 거의 밑바닥 부터 연기생활 하면서 중국 에서 인지도를 높여
소히 국민 배우 한류스타 라고 할만큼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을 타고 드라마가 전세계 안방으로 팍팍 들어 가던 시절은 아녔으니까
한국에서 유명하다고 해도 중국에서는 듣보 취급이였을것이고 거기서 또 다시 시작한다는 그런 이야기가 흔흔 하든 시기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많은 것이 변하였다. 간단히 말하는걸로는 시대가 변하였다.

국내에서 방영한 드라마라도 자막처리가 금방되어서 전세계 어디든 방영이 된다.

개인적으로 우영우 방송 보기 전부터 박은빈 출연한 드라마를 여럿 보고 있었다.

연모 도 보고 브람스도 도 보고
브람스 보면서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배우에 대한 생각 , 음대 , 예체능 , 회사 등등

음대 성악 이런건 사실 전혀 모르고 살았다.
시골 촌놈이라 더더욱 그러했던거 같기도 하고
접할 기회도 없었고 , 학교 다닐때 음대 진학한다고
악기 매고 다니는 선배나 후배나 동기를 보면
왜 저런걸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이경규 남자의 자격에서 성악을 하는 방송이 나오면서 사실 몰랐던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지식으로 알게 된것보다는 무언가 뭉클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박은빈 배우의 드라마 브람스를 여러번 되새겨 보았다.
개인적으로 음대가 내 현실일리는 없지만 저런 상황이면 공부도 공부지만 경제적으로도 많은 이해가 있어야 겠다고 생각 하였다.

실제로 드라마 내에서 그런 내용도 어느정도 녹아 있었다.

거기다 바이올린 연주를 박은빈 배우가 직접 하였다고 하기도 하고 , 물론 높아진 시청자의 눈에서는 훼이크가 통하진 않았을 것이기도 했다.
이런저런 부담감에서도 아주 차분하게 연기도 해주고 연주도 하고

이번 우영우 드라마는 첫화 시청후 이건 신드룸 되겠다 싶었다.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 우영우 보라고 알려주기도 하였다.

집에서도 맨날 장금이만 보는 아버지에게도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또 다른 영역이기도 하고

여튼

앞으로 드라마 여주인공은 박은빈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 한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연기도 잘하고 미모두 뛰어난 배우가 많을 것이고 그분들도 언제나 최선을 다한 연기를 보여주실것이기도 하다.

우영우를 보면서 브람스 , 연모 에서 연기한 박은빈 배우가 계속 뇌에서 리플레이 되었다.

유투브에 영상도 있지만 브람스 장면과 우영우 장면이 연결 되는듯한 장면도 있긴 하였다.
연출가님도 어느정도 노렸다고 생각이 된다.

일종의 감독의 싸인이 드라마 씬에 넣었다고 생각 한다.

16편의로 짧게 끝났지만 , 그래도 빛날때 떠나 주는것도
어릴떄는 오픈형 엔딩을 엄청 싫어 했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 하였다.

하지만 이제 나도 나이 먹었고
굳이 남의 뒷이야기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어릴적 어린이 동화는 대부분 끝날때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로 끝났었는데

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걸까.

어릴때 좀더 용기가 있었더라면
난 왜 항상 비겁하고 도망만 다녔을까.

모두 내 잘못인데 , 하는 생각 뿐이다.

잊혀지고 싶기도 하였고 , 그냥 그랬다.

아직 박은빈 배우 출연 드라마중 못본 드라마가 있다.

시간 나는데로 틈틈히 나머지 드라마도 볼려고 한다.

무더움 여름 에어콘 없이는 살수 없는 퇴근후 저녁이 지만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그래도 나름 시간이 빨리 간거 같기도 하다.

좀 있으면 추석이 다가오고 올해도 슬슬 마무리 하여야 하는 단계가 되어 가고 있는거 같다.

좀더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는 항상 있지만 내가 지금 열심히 할수 있는게 머 있나 싶기도 하고 지금 주어진 자리를 떠날때가 된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더 좋은것보다 더 여유롭고 싶기도 하다.

끝.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사 와 옵션 비슷하네  (1) 2022.09.09
힌남로 태풍 220906  (0) 2022.09.07
지구 행성  (0) 2022.08.23
카카오톡 ...  (0) 2021.09.15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0) 2021.07.18